재봉틀은 1800년 이전의 시대와
1800년 이후의 시대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전시영역은 1850년~1890년경의
작품으로서 재봉틀의 대량 생산과
일반화되기 이전의 초기 작품들입니다.
디테일한 재봉틀 기기마다의 특성인 모양
그림형태 각 기능의 구조를 자세히 본다면
보다 효과적인 감상이 될 것입니다.
이들 재봉틀은 각자의 회사 마다 형태를
달리할 뿐 아니라 이 시대의 작품을 보면
재봉틀마다 추상적 성격을 가진 하나의
회화 작품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즉, 재봉틀이라기보다 현대인들의 힐링을
위한 가성비 높은 인테리어용
장식품으로서의 효과도
그 한 단면이라 할 것입니다.
이들 작품은 기능적인 면에서 보다 개선된
대량 생산된 때에 재봉틀과 비교하면 자칫
고장의 빈도가 조금 높다고 보입니다.
또한 형태를 달리하다보니
재봉틀의 기능면이나 그 구조상의 변화
역시 눈 여겨 볼만한 점 유의하시어
감상을 하시면 또 다른
즐거움이 생길 것입니다.
각인된 그림이나 재봉틀이 완성된 후에
직접 그린 그림과 재봉틀 하나하나의
디테일함은 이미 기계로서의 딱딱하고
차가움을 벗어나 우아하고도 수려함에
관람객의 상상력에
새로움을 자극할 것이라 봅니다.
이 전시영역의 작품은 1850년 이후의
작품으로 재봉틀의 대량 생산과
일반화되기 전후의 작품에 관하여
개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각 재봉틀은 각기 다른 회사마다의 특징과
형태, 각인된 그림을 비교해 보시면
또 다른 재봉틀의 면모를 볼 것입니다.
이곳에서 보여주는 재봉틀 중 그 크기를
비교해 보시면 일반적 작품에 비하여
크기를 가늠할 수도 있겠지만
자세히 보면 상당히 다른
차이를 발견할 것입니다.
예컨대 먼저 그 크기에 대해 말한다면
이동이나 운송의 편리성으로 보시면
자그마하면서도, 또한 크기가 작을수록
예쁘장한 멋스러움이 보이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연유에서 다른 재봉틀에 비해
모양 뿐 아니라 그림의 모양 역시 여러
형태로, 제 각각의 모델이 런 웨이에서
우아함을 당당히 뽐내는 모델과도
비교됩니다. 크기가 다름으로 인해
다가오는 모습과 느낌 또한
다르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미니어쳐 재봉틀과 케이스를 갖춘
어린이용 재봉틀에 대해서도
자세히 보시면 케이스와 재봉틀의
어울림에 보는 이로 하여
새로움에 다가갈 것입니다.
1860년경부터 시작된 것으로 우리들이
자주 보아왔던 형태의 재봉틀과는 다른
모양이 특히 아름답게 느껴지는 재봉틀과
차츰 대중화된 작품입니다.
오페라 비제의 카르멘 서곡을 연상케 하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그 중 대량 생산된 재봉틀로 밑판이
사각형태의 재봉틀이 있는가 하면
일반적으로 바이얼린형이라고 불리는
두 종류 형태의 재봉틀로 사각의
재봉틀보다 바이얼린형이
대체로 제작된 연도가 오래된 것입니다.
그리고 몸통의 밑판에 새겨진 여러 모양의
그림이 아주 다양한 이유는 그림으로서
나타내고자하는 각 회사마다의 특색을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자세히 보면 재봉틀의 기능면에서,
그 구조상의 형태가 다른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눈여겨 볼 만 이유가 된다 하겠습니다.
다시 말해 그림의 모양 등이 하나하나가
재봉틀 자신의 아름다움으로
나타내는 것은 마치 의상 전시회의
패션모델과도 같은 모습으로
감상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 곳은 인간에게 사용이나 활용되어진
제품들 즉, 의복이나 가죽 제품 등
비교하여 보시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작품들은 이들의 기능 중
가죽·섬유 등을 하나의 상품으로
만듬으로써 또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어
인간에게 유용한 제품으로
자리 매김됨을 강조한 장소입니다.
이곳은 재봉틀을 사용하여 다양한
가죽 제품 등을 전시, 디스플레이를 활용
보다 적극적 상품의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작업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전시 행위 자체가 상품과 재봉틀과의
관계성을 부각, 보는 이로 하여금 상품에
대해 제작되는 과정과 신뢰감이나
완결성을 보인다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전시 형태의 홍보와 광고는
이미 유명 브랜드의 이미성, 창의 창조력을
통하여 인간 감성과 감각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다시말해 재봉틀의 기능적인 면을 부각,
홍보나 광고라는 행위를 발현시킨다면
현대인들의 힐링을 위한
무대장치로도 가능할 것입니다.
나아가 여러 상품과의 조화를 통해
디스플레이를 멋지게 창의적으로 만든다면
훌륭한 가치를 지닌 장식품으로서의
효용성, 홍보를 위한 하나의 작품으로도
평가 받을 수 있는 이들의 매력에
취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현대화에 사는 우리들은 봉제가 어렵지
않게 이루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 영역은 목재를 활용한
생활가구 작품입니다.
특별히 이들 재봉틀은 기기마다의 특성인
가구모양 그리고 목재를 이용한
우리 생활의 기능적 역할과 편리함을
갖춘다고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각 기능별의 구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발틀만이 갖는 매력에 빠질 것입니다.
나아가 회사마다의 형태를 달리한
발틀의 베이스(다리부분)나 가구의
특성을 잘 살린 케이스 등 이들 멋스러움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몸통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보면
각 작품마다 회화나 조각 건축에서
차용 내지 모방적 창조를 통해,
기계의 기계적 기능도 중요하지만 보다
디자인에 관심을 가짐으로 소비자의
구매력에 자극을 준다는 것입니다.
이때 작품이 나타내는 아우라는 개성이
뚜렷한 한 인간의 정체성과도
같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각인된 그림,재봉틀 하나하나의 디테일함은
이미 기계로서의 차갑고 육중하고
견고함을 벗어난 아름다움은 관람객의
무한한 창의력과 상상력에
새로움을 자극할 것이라 봅니다.
이 작품들은 재봉틀의 기능 중 가죽,
섬유 등을 재료로 하여 상품으로 제작하는
재봉틀로 크기가 대형인 작품들입니다.
형태가 곡선을 이루는 몸통과 베이스가
육중한 몸통을 지지하는 다리 모습에서
곡선과 직선의 조화로움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 유의미를 두고 재봉틀 자체의
기능 보다, 구조적 형태에 초점을 두어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들 중 1850년대의 말의 안장을 제작하는
재봉틀은 공학적 요소인 기능성과
철 구조물로 표현되는 육중함 및 견고성에
비추면 오히려 그러한 철 구조물에서 갖는
결점을 서로 보완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둥근 휠에서 보여주는 우아함과 중량감을
지탱해주는 베이스 부분에서는 회화적 한
요소인 선이 나타내고자하는 수려함으로
자신을 표현한다고 봅니다. 즉, 재봉틀
자신이 소비자의 이성과 감성에
호소하고자 하는 거라고 봅니다.
이런 모양새에 포인트를 갖고서
감상해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유의미를 찾고자하여 말한다면
다른 재봉틀에 비하여 육중하고 우람함에
비하여 때로는 가녀린 곡선과 우직한 직선의
다툼을 지혜롭게, 스스로 조율하게 만드는
형태를 표현하는 그 당시의 조각가들을
만나봄으로써, 이들 재봉틀을 작품으로
대하시면 조금은 기계적
퉁명스러움에서 나 스스로가
벗어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