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소개

이일승・조경련 관장이 수십년간 
세계 곳곳에서 수집한 재봉틀과 
관련 부속품을 한데 모은
세계재봉틀박물관&공방입니다.

전국 최초로 전 세계에서 수집한 
앤틱 재봉틀 400여점 중 250점과 
반짇고리 등 관련 부속품 200여 점 등을 
먼저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시된 제품들은 재봉틀이 발명된 
1800년도 초부터 현대까지 유럽, 미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생산된 것으로 
그 기능과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오래된 재봉틀도 많습니다. 
1800년대 후반기 영국에서 만들어진 
'타비타(Tabitha)'라는 제품도 있고, 
'싱거 2번(Singer No2)'이라는 제품은 
뉴욕에서 1852~1878년 사이 만들어졌으며 
일련번호(362494)가 적혀 있습니다. 
1920~1940년 사이 만들어진 
'어린이용' 재봉틀도 있습니다.

일반의류용, 카페트용, 말안장용, 신발용, 
가죽제품용, 어린이용 등의 각종 재봉틀은 
물론, 반짇고리, 바늘, 다리미, 실패, 가위, 
골무, 오일캔, 의류패턴, 홍보 포스트, 
매매계약서, 제품설명서 등 재봉틀과 
관련한 부속품 200여 점도 함께 선보입니다.

우리나라 제품으로는 1962년도 
농림부장관상으로 마을에 증정한 
'드레스 미싱'이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박물관 구성

제1전시실(2층)

체험관(2층 내)

150년 이상 된 재봉틀로 과거로의 여행과 섬유를 이용한 현대적 감성으로의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2전시실(3층) 

이일승 관장 인사말

"제가 수십 년간 수집한 재봉틀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오랜 기간 어렵게 준비하였습니다. 
이곳 문화도시 진주에서 문을 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재봉틀은 패션, 의류와 직결되므로 
의류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의 명산물인 진주실크 이미지와도 
접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입니다. 

재봉틀은 서구의 산업화에서 시작된 만큼,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품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학생들에게는 
기계와 의류산업에 대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며, 젊은 세대에는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체험의 장으로서, 
연세 드신 분들은 추억의 장이 될 것입니다.

이 곳을 제대로 된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성화하여 문화도시 진주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습니다."